‘자장면 만들고 전등도 바꾸고’ 광주대, 농촌 재능기부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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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와우리 마을서 교직원·학생 76명 복지서비스 봉사
“학과에서 배운 지식을 통해 자장면과 잡채를 만들어 대접하고, 머리 손질과 마을 LED등 교체를 해드리는 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광주대학교(총장 김동진) 재학생과 교직원들이 농촌 마을을 방문해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쳐 호응을 얻었다.
28일 광주대에 따르면 김동진 총장을 교직원과 재학생 등 76명으로 구성된 호심사회봉사단은 이날 전남 담양군 봉산면 와우리의 한 마을에서 농업인 복지서비스 봉사를 진행했다. 봉사활동은 이번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와 협력해 펼쳐졌다.
광주대 교직원과 학생들은 농업 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재능기부를 통해 농업인의 건강한 삶과 쾌적한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힘을 보탰다.
호텔외식조리학과는 200인분의 자장면과 잡채를 만들었고, 간호학과는 건강 부스를 통해 혈당과 혈압을 체크하고 응급조치 교육 등을 실시했다.
또 뷰티미용학과와 사진영상드론학과는 메이크업 및 헤어손질을 비롯해 건강과 무병을 기원하는 장수사진, 단체사진을 촬영해 전달했다. 스포츠과학부는 스포츠 테이핑과 마사지 활동으로 재능을 기부했다.
교수 봉사단은 마음 건강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주민들과 마을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와 함께 직원봉사단은 마을 곳곳을 누비며 오래된 LED등 교체 작업을 실시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박원빈(스포츠과학부·4학년) 총학생회장은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건강까지 챙겨 드리는 기회가 주어져서 참여 학생들이 뿌듯해하고 있다”며 “더욱 더 많은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진 총장은 “광주대 호심사회봉사단은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협을 비롯한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지역과 상생 발전하는 광주대의 비전을 실천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대는 지난 14일 전남농협본부와 대학생 농업·농촌 현장학습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재학생들의 전공 및 재능 등을 활용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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